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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jin23 님의 블로그

아침에 일어나기 전부터 추위와 한 판!겨울이 시작되면, 저는 매일 아침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명언을 백 번은 되새기게 돼요. 이불 속은 포근한데, 발을 바닥에 대는 순간 온몸이 “자네, 정말로 일어날 텐가?”라고 묻는 듯 오들오들 떨리는 거죠. 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난방 온도를 빵빵하게 올려볼까?’입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럼 저번 달 난방비 폭탄 재현 각?’이라는 자아가 튀어나오죠. 그래서 결심했어요. ‘한 번 웃으면서 겨울을 버텨보자! 지갑을 지켜보자!’ 하고 말이죠.제일 먼저 바꾼 건, 기상 30분 전 보일러 타이머를 설정해 두는 일이었어요. 평소보다 살짝 낮은 온도로 천천히 가동해 두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집 전체가 얼음굴은 아니게 되거든요. 예전엔 기상과 동시에 최대..

겨울철 공포, 난방비 폭탄은 이제 그만!겨울만 되면 문틈 사이로 찬바람이 쌩쌩 불어 들어오고, 가족들이 살짝만 움직여도 온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순간이 있죠. 저 역시 예전에는 ‘보일러 온도를 높이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날아온 고지서를 보고는 크게 놀랐죠. 매서운 추위에 대비하려고 난방 기기를 마음껏 돌린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집안 전체가 따뜻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거 같아요. 가령 거실이나 식구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에만 집중적으로 온기를 전달하고, 사용하지 않는 방의 온도를 낮춰보니, 효과가 의외로 좋았답니다. 어린아이도 있고 연로하신 부모님도 계시는 터라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온 가족이 서로 모여 ..